뒷고기는 역시 김해 삼계 공원뒷고기(feat.뒷고기의 대가)

안녕하세요. DD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바로 장신대역 인근에 위치한 '공원 뒷고기'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얘기한다면, 저는 맛집을 탐방하는 걸 좋아하고 나름 제 리스트를 만드는 편인데요.

뒷고기 집 뒷고기 집 리스트에서는 다른 뒷고기 집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공원 뒷고기만큼

맛있게 하는 곳을 못 봤었어요.

 

-뒷고기의 유래

그리고 김해 하면 뒷고기, 뒷고기 하면 김해가 떠오르실 텐데요.

김해라는 지역이 뒷고기로 왜 유명한가를 보면, 과거에 김해에서 도축 후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기들을

모아 술집 또는 포장마차 등에서 팔아 약간씩의 돈벌이를 했었고, 뒷고기에 온갖 부위들이 모여있는 이유는

티가 나지 않게 여러 부위에서 떼어 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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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위치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게 인근에 주차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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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오픈 초반이라 사람들이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는 거의 만석으로 가득 찰 뻔했어요.

대부분 좌석은 식탁형의 좌석으로 되어있고 4 테이블 정도는 앉아서 먹는 좌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거나, 계모임 등으로 단체석으로 잡기에도 좋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메뉴들은 뒷고기 이외에도 삼겹살, 막창과 식사류에서는 볶음밥, 국수, 된장찌개로 짜임새 있는

메뉴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차림상

저는 뒷고기 5인분으로 첫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은 김치, 양파, 쌈채소, 쌈장, 콩나물,

국물김치로 구성되어 있었고, 사장님의 팁으로 항정살 고기를 중앙으로 뒷살을 가장자리로 

불판에 올리고 구웠어요. 항정살의 기름이 뒷살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는 팁을 듣고!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각되는 점이 올 때마다 불판이 좋아서 항상 구울 때 별 어려움 없이 먹어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고기 먹는데 불판 더러워지고 불판에 계속 붙으면 아무리 맛있는 고기도 먹기가 불편해지더라고요.

기본상차림+뒷고기 5인분

저 항정살 부위는 다양한 취향에 맞게 구워질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손님이 가시고 나면 항상 바로바로 연기 흡입기를 청소하고 불판 주위도 청소해주니까

위생적으로도 너무 좋아요.

 

위생이 안 지켜지는 곳 보면 연기 흡입기에서 검은 기름이 뚝뚝 떨어지면 입맛이 뚝 떨어지죠.

하지만 사장님은 얄짤없습니다. 바로 가서 닦아주십니다!

그리고 추가 야채와 반찬은 셀프였습니다.

고기 상태 진짜 좋아요!

뒷고기 3인분을 더 추가로 주문해서 먹은 후에 국수, 밥, 된장찌개를 먹었어요.

먹다 보니 맛에 취해 국수와 밥, 된장찌개 사진을 깜빡했네요. (맛에! 취해! 사진을! 잃지 말자!)

국수는 완전 옛날 시장에서 파는 국수 맛이어서 향수가 돌았고, 쌀도 좋은 걸 쓰시는지

맛있게 만드시는지 모르는데 밥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종이컵커피죠! 커피도 양 많이 나오더라고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먹을 땐 몰랐는데 계산하러 나올 때 보니까 사람들 엄청 많이 들어와 있었네요!

오랜만에 간 거라 사장님이 못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 알아보시길래 뭔가 모르게 부끄러웠어요.

 

가게 간판에 '뒷고기 맛!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습니다'라고 돼있었는데 사장님, 전 그 최고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이상 D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