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 법 (+계속 땡기는 담백한 육수)

안녕하세요. DD입니다. 

저녁에 아내가 저에게 저녁 음식 주문을 했네요..! 그 메뉴는 바로 '잔치국수'인데요.

잔치국수에 양념장 없이 담백하게 먹고 싶다고 해서 양념장 없는 잔치국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잔치국수 양념장 레시피는 글 마지막에 있답니다!

양념장이 없는 대신에 육수의 맛이 잘 살아있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잔치국수 육수 만드는 방법과 잔치국수 만드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육수는 이미 제가 만들어 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글로 설명할게요.

계량은 밥숟가락 기준이고 2인분 기준의 레시피이니까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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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수재료와 만드는 법

냄비에 찬물 1.6L, 다시마 3개, 육수용 멸치나 디포리 2 주먹, 육수용 새우 1 주먹, 대파 1/2단, 통마늘 4개,

무 1/3개을 넣고 센 불에서 끓으면 2분 후에 다시마는 빼고 끓을 정도로만 불 조절한 후에 무, 대파, 마늘과

같은 재료들이 다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그리고 재료들을 건져내고 국간장 1.5숟가락, 소금 1숟가락, 다진 마늘 반 숟가락, 후추 0.2숟가락을 넣고

다시 끓이고 끓으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다진 마늘과 후추 같은 찌꺼기들을 고운 채로 건져주세요.

 

 

 

2) 잔치국수 재료

당근 1/3개, 애호박 1/3개, 새송이버섯(표고버섯도 가능합니다.) 반개, 양파 1/2개, 대파 흰 부분 4cm 정도,

김가루 조금, 계란 2개(지단용인데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재료입니다.),

소면 100원 크기로 2번

잔치국수 재료

 

3) 잔치국수 만드는 법

①당근, 양파, 애호박, 버섯은 채 썰고 대파는 쫑쫑 썰어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야채 볶을 때 넣는 소스(진간장 1.5숟가락, 설탕 1.5숟가락)를 만들어주세요.

②계란은 흰자, 노른자로 나눠 각각 소금 간을 해주고 프라이팬에서 지단을 만든 뒤 채 썰어주세요.

★(계란에 소금 간을 하면 지단을 부칠 때보다 안정감 있게 할 수 있습니다.)

③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대파를 제외한 채 썰어둔 야채(당근, 양파, 버섯, 애호박)들을

각각 볶으면서 아까 만들어둔 소스를 반 숟가락씩 넣으면서 볶아주세요.

★(야채가 다 익어갈 때쯤에 소스를 넣으면 프라이팬도 잘 안 타고 좋아요.)

④이제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주세요. 그리고 찬 물에 헹구어 주고 전분끼가 많이 없어질 때까지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서 헹구고 물기를 잘 빼주세요.

소면은 삶아서 찬 물에 헹궈 주세요.

⑤소면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고 그 위에 고명들을 올리고 국자를 사용해서 국물을 그릇

가장자리로 살살 부어주세요.

잔치국수 완성!

★소면 예쁘게 담는 방법(물기가 안 빠진 면으로 하면 모양이 잘 안 잡혀요.)

①왼손 두, 세 번째 손가락에 말아 줄 만큼 소면은 걸쳐주세요.

②왼손의 늘어진 소면을 오른손 두, 세 번째 손가락으로 베베 꼬아주세요.

③오른손의 꼬아준 소면을 왼손의 걸치고 있는 소면 뒤로 빙빙 휘감아주세요.

그리고 모양 유지를 해주면서 그릇에 담아주세요. :-)

 

 

 

 

-양념장 없는 잔치국수 만드는 팁!

• 양념장이 없으니 육수의 간을 조금 진한 듯이 해줘야 합니다.
• 육수의 간이 진하다고 물을 더 넣게 되면 나중에 완성된 잔치국수를 먹을 때 간이 약할 수 있습니다.
• 국수를 삶고 나서 물기가 최대한 빠진 후에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잔치국수를 만들어봤는데요.

아이도 같이 먹을 거라서 청양고추를 안 넣었지만 넣어도 시원하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뭔가 과정이 많은 것 같지만 육수를 끓일 때의 시간을 잘 활용하면 조리시간이 확 줄어들어요.

국수를 예쁘게 담는 것도 처음엔 잘 안되지만 몇 번 해보다 보면 감이 잡히실 거예요.

그리고 잔치국수 양념장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르쳐드릴게요.

★잔치국수 양념장 만드는 법[진간장 1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육수 2숟가락,

다진 마늘 반 숟가락, 다진 청양고추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