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D입니다.
오늘 저녁을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김해 장유 율하 카페거리에 위치한 '매운 짚신 갈비찜'을 먹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계속 생각났었는데 안 먹으면 또 생각날까 봐 먹기로 했어요! 저는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물론 매장에서 먹고 싶었지만 아이 먹일 것들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먹기로 결정했는데 잘 결정한 것 같습니다.
갈비찜 맛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맵기의 정도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김해 장유점 매운짚신갈비찜 위치-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마지막으로 먹었던 매운 짚신 갈비찜, 저는 돼지갈비찜 소(小)에 맵기 10%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돼지갈비찜 소(小)는 27,000원인데 돼지갈비찜 세트로 주문하면 2000원 추가에 계란찜 또는 순두부탕 중에 하나 고를 수 있다고 메뉴판에 쓰여있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콩나물과 천사채샐러드를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넉넉히 주셔서 감사했어요.
혹시 알고계시나요? 천사채는 횟집에서 밑에 깔아놓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구불구불한 그것! 바로 그겁니다.
꼬들꼬들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고 계속 잘 넘어가는 것이 좋아서 어딜 가든 천사채 샐러드가
있다면 항상 리필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양파절임과 하트 모양의 자일리톨 캔디, 배추와 당근, 쌈장이 밑반찬으로 왔습니다.
양파절임은 개인적으로 짚신 매운 갈비찜 양파절임이 맛이 엄청 좋은 것 같아요. 절임 소스가 풍부하다고 할까요?
처음으로 돼지갈비찜 국물을 먹었는데 맵기가 10%라서 그런지 너무 안 매워서 당황했습니다.
분명히 옛날에 똑같이 10%를 먹었을 때 조금 맵긴 했는데 너무 안 맵더라고요.
'아 그동안 내가 매운 음식이 조금 늘었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근데 맵지 않아서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밥과 같이 먹으면 좋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콩나물은 역시 돼지갈비찜과 섞어 먹어줘야 제 맛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추에 밥과 돼지갈비찜 재료들을 얹어 먹으면 행복 수치 점점 올라갑니다!
하지만 물렁뼈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물렁뼈.
거의 살코 기반 물렁뼈반 정도로 있어서 좀 그랬어요. 고기 양도 많은 편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왜 제가 먹을 때만 유독 물렁뼈가 많은 건가 아니면 그냥 물렁뼈가 많은 편인 건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짚신 매운 갈비찜은 매장에서 점심특선으로 먹으면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짚신매운갈비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점심특선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녁 특선이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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