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하기 전에 모든 대리점이 이렇지 않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글 전체를 정독하면 좋지만 제가 ★표시를 해 놓은 곳은 조금 더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2달 전쯤에 대리점에서 갤럭시 A80을 구매했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항상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에는 대리점에서 구매를 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항상 T다이렉트 샵에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데, 더 알아보니까 더 다르네..?"
대리점에서 갤럭시 A80을 사기 전에, 집에서 인터넷을 켜놓고 T다이렉트 샵에서 각각의 조건으로 구매하면 얼마인지, 사은품 이벤트는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알아보고 갔고, 구매를 다 하고 나서는 사은품에 대한 내용은 듣지 못해서 '대리점과 T다이렉트 샵은 조금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 대리점은 주말 개통이 가능하다고 해서 토요일에 갔습니다. 근데 전산오류 때문에 월요일에 오라고 해서 믿고 다시 갔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A80을 받고 개통 후 며칠 뒤에, 소식도 들어보지도 못하고 주문한 것도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는 우체국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하고 다음날까지 있다가 문득, '받는 사람이 본인이라서 카톡이 온 건데 왜 받은 게 없지?, 집으로 안 왔는데..?'라는 생각에 이상해서 택배 조회를 눌러보니, 받는 사람과 수령인의 이름이 달랐습니다.
★잠시 확인을 해보니, 택배 수령장소가 그 대리점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참고할 점은 그 대리점은 부부가 하는 곳이었고 저는 여자에게 상담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남자가 받았고요.
★그 남자가 자신의 대리점에 택배가 온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고, 본사에 확인 후에 다시 연락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3~4시간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답답해서 찾아갔습니다. 그 남자가 하는 말이 "본사가 장기고객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여 랜덤으로 대리점에 연락 없이 사은품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택배에 이름이 안 붙여져있어서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데 본사에서 5시쯤에 사은품 택배에 대한 회신이 올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5시 이후에 연락하면 다시 오라고 해서 일단 돌아갔습니다.
"기다리는 사이에 너무 말이 안 맞아서 이렇게 해봤어요."
★114에 전화해서 현재까지의 상황을 설명한 후, 랜덤 이벤트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지를 질문했고, 질문의 답은 "그런 이벤트는 없다"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하시는 말씀이 삼성 쪽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 내역이 있으니 그쪽에 전화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전화를 했으나 삼성 프로모션 쪽에서도 이미 5개월 전에 이벤트가 끝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서 T다이렉트샵에 전화를 해서 사은품을 혹시 보낸 게 맞는지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고 그 사은품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①T다이렉트 샵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 그리고 ②방문접수인데, 이 방문접수는 T다이렉트 샵 직원이 대리점에 와서 구매자와 직접 개통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뭐 1 번째 방법은 제가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아니고, 2 번째의 방법을 보면 대리점이 저의 허락 없이, 안내 없이 이런 과정으로 일을 진행했다는 것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하는 대리점인데 남자와 여자가 하는 말이 너무 안 맞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5시가 되기 전에 문자가 와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추측되는 점은"
★★제가 갤럭시 A80을 받는 날(월요일)에 어머니도 같이 갔었고, 저와는 다르게 바로 개통을 했었습니다. 즉, T다이렉트샵이 아니라 대리점에서 바로 개통한 것이지요. 그런데 사은품을 같이 받았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기준인지도 모르겠고요.
★★무슨 입막음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설명도 제대로 해주지도 않고, 고객한테 아무런 마음 없이 장난치는 건지 정말 기분이 나빴고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바로 개통해줄 것처럼 그러더니 토요일에 사인만 미리 받아놓고 전산오류 때문에 이틀 뒤에 다시 와라?
이것은 정말 아닌 것 같고, 택배가 왔으면 바로 연락해줘야지 다음날까지 연락도 안 하고 있다가 고객이 찾아가는 서비스로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봐야 일처리 해주듯 해주고
"여기서 진짜 대박인 점"
★★★고객에게 온 택배라고 하면, 택배 상자가 안 뜯겨 있어야 되는데 택배 상자가 뜯긴 상태로 그냥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박스만 줬다는 점은 예의도 안되어 있고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쓰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제 경험을 바탕으로 대리점에서 살 때 조심할 점을 참고하셔서 저와 같은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더 좋았을 것을 지금 글을 쓰면서도 다시 기분이 나빠지는데, 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괜히 기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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